
글로벌 리테일 솔루션 기업 솔루엠이 지난해 6월 인수한 GDK화장품이 인수 1주년을 맞아 주요 경영 지표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냈다고 15일 전했다.
인수 직전 1년(2024년 7월~2025년 6월) GDK화장품의 매출은 약 507억 원, 영업이익은 약 57억 원(영업이익률 11.3%)이었다. 인수 이후 1년(2025년 7월~2026년 6월, 일부 추정치 포함)에는 매출 약 684억 원, 영업이익 약 94억 원(영업이익률 13.8%)이 예상된다.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64% 각각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5%p 상승했다. 2026년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가 예상되며, 1분기 영업이익률은 16.7%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솔루엠의 글로벌 인프라가 이번 성장의 주 이유로 꼽힌다. 솔루엠은 약 50개국, 4만 4천여 매장에 전자가격표시기(ESL)를 공급하며 구축한 현지 법인·파트너십 네트워크를 GDK화장품의 수출 채널로 직접 연결했다. 기존 유럽·미국 중심이었던 수출 지역이 UAE, 캐나다, 중국, 카자흐스탄, 폴란드, 스웨덴 등으로 확대됐으며, 직간접 수출액은 2023년 175억 원에서 2025년 321억 원으로 매년 35% 안팎씩 증가했다. 올해 말 2천만 불 수출의 탑 달성이 목표다.
기술 경쟁력 강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GDK화장품은 신임 R&D 본부장을 선임하고 연구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서울산업진흥원(SBA)·경기·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 국가기관 협업 프로그램을 통해 제형·원료 기술 내재화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OBM·ODM·OEM을 아우르는 글로벌 종합 화장품사로의 전환을 선언하며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면 개편했다. 에코바디스(EcoVadis) Committed 배지 획득,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등 상승 가도를 달리고 있다.
GDK화장품 명진승 대표이사는 "이번 성장은 단순한 외형 확대가 아니라 솔루엠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와 GDK화장품의 제조 경쟁력이 결합된 구조적 시너지의 성과"라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