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현대미술가 시릴 콩고와 함께 제작한 한정판 차량 '블랙 배지 컬리넌 바이 시릴 콩고(Black Badge Cullinan by Cyril Kongo)'를 2026년 5월 14일(현지 시각) 공개했다.
이 모델은 블랙 배지 컬리넌을 바탕으로 시릴 콩고의 예술 세계인 '콩고버스(Kongoverse)'를 차량 외관과 실내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뉴욕, 서울, 굿우드의 롤스로이스 프라이빗 오피스에서 기획됐으며, 전 세계에 다섯 대만 제작됐다. 모든 차량은 이미 배정이 완료된 상태다.
실내 디자인은 블랙을 기본으로 네 구역에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했다. 운전석에는 피닉스 레드, 조수석에는 터콰이즈, 뒷좌석에는 포지 옐로우와 만다린 색상이 각각 들어갔다.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에는 시릴 콩고가 직접 손으로 그린 예술 작품이 적용됐으며, 1344개의 별 위치와 색상을 조정했다. 롤스로이스 최초로 천장 전체를 가로지르는 슈팅 스타가 설계됐다. 대시보드와 센터 콘솔 등 19개의 베니어 패널에는 에어브러시 기법을 사용한 핸드페인팅이 더해졌고, 10겹의 래커 코팅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차량 외부는 블루 크리스털 오버 블랙 컬러로 마감됐으며, 브랜드 최초로 그라데이션 코치라인이 적용됐다. 좌우 측면에는 각각 다른 색 조합이 이어지고, 시릴 콩고의 '태그' 모티프가 포함됐다. 23인치 알로이 휠 안쪽에는 코치라인과 같은 색상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장착됐다.
시릴 콩고는 프로젝트 초기에 영국 굿우드 본사에 머물며 브랜드 디자이너, 장인, 엔지니어들과 협업해 이 컬렉션을 완성했다. 프랑스 출신인 시릴 콩고는 그래피티 아티스트로 시작해 고급 시계와 항공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왔다.
롤스로이스는 이번 협업이 블랙 배지의 철학과 현대 예술의 요구를 결합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번 모델은 현대 스트리트 아트와 럭셔리 브랜드가 결합해 예술성과 수집 가치를 동시에 갖춘 상징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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