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공장 사고 원인을 '세척 기계 폭발'에서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6월 2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를 조사 중인 경찰은 '세척 기계에서 처음 폭발이 일어난 것 같다'는 관계자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폭발이 일어난 56동은 배관·밸브, 장비 등을 분리·세척하는 곳인데, 세척은 주걱 형태의 도구를 이용해 청소하고 장비 등을 수조에 담갔다가 고압 기계를 사용해 추가 세척하는 과정을 거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가재웅 대전사업장장을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또 노동 당국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가재웅 사업장장을 조사하고 있으며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대표이사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이 허용 기준을 초과해 화약을 보관해 왔다는 내부 증언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래서 이번 사건의 핵심은 대전 사업장이 규정이나 안전 조치를 지켰는지 여부로 좁혀진다.
경찰 조사에서 안전 조치 관련 위반 사항 발견 여부에 따라 회사와 책임자들에 대한 징계 수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본지와 전화 통화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세척 과정은 용제와 물을 섞어 진행되는 공정이며 기화로 인한 위험성이 있을 수 있다"며 "현재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과정이라 확인되지 않은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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