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현지시간)까지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일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인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제10라운드 '핀란드 랠리'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1951년 처음 개최된 이래 WRC를 대표하는 유서 깊고 상징적인 대회로 자리 잡은 이번 경기는, 총 길이 31만 6.04km와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평균 120km/h를 웃도는 WRC 최고 수준의 초고속 그래블 랠리로 펼쳐져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시야가 가려지는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연속 코너, 대형 점프 구간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난도 코스로 악명이 높다. 한 치의 오차도 용납되지 않는 코스 특성상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 간의 완벽한 호흡은 물론, 정밀한 조향 능력과 타이어의 안정적인 접지력 및 내구성이 승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와 토요타 등 주요 참가팀들의 치열한 우승 경쟁과 드라이버 챔피언십 향방에도 큰 관심이 쏠린다.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은 직전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시즌 두 번째 포디엄을 달성한 아드리안 포모를 비롯해 메인 드라이버 티에리 누빌, 2017년 핀란드 랠리 우승자 에사페카 라피를 출격시켜 우승을 노린다. 이에 맞서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은 서비스 파크 인근에 본사를 둔 홈 이점을 살려 총 5대의 차량을 출전시킨다. 직전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WRC 첫 우승을 차지한 핀란드 출신 사미 파야리의 연속 우승 도전과 챔피언십 판도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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