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르노코리아(대표이사 니콜라 파리)가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글로벌 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모델 '필랑트'의 첫 해외 수출 물량을 선적하고 중남미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이로서 르노코리아는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에 이어 3종의 수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7월 31일 마산항 제4부두에서 중남미향 차량의 선적 작업을 완료했다. 이번 선적 수량은 필랑트 초도 물량 220대를 비롯해 아르카나 418대, 그랑 콜레오스 209대 등 총 847대 규모다. 르노코리아는 필랑트의 중남미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플래그십 모델로서 해외 시장 역할을 본격적으로 수행하고, 부산공장의 생산 물량 증대 및 글로벌 수출 경쟁력 강화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수출에 나선 필랑트는 2026년 3월 국내 시장에 처음 출시된 르노 브랜드의 글로벌 준대형(E세그먼트)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세단과 SUV의 차체 장점을 결합한 스타일을 바탕으로, 실내 공간에는 퍼스트 클래스 라운지 시트와 첨단 기술을 접목한 '프리미엄 테크 라운지' 환경을 구현했다.
동력계로는 최고출력 250마력(ps)을 발휘하도록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E-Tech 파워트레인이 탑재되었으며, 정부 공인 복합 연비는 15.1km/l의 효율성을 기록한다. 실내 정숙성과 주행 승차감 향상을 위해 전 트림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기능과 '주파수 감응형 댐퍼'가 기본 사양으로 전면 적용되었다.

르노코리아 측은 부산공장에서 생산해온 아르카나와 그랑 콜레오스의 해외 판매 성과에 필랑트를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판매 라인업을 강화하고, 향후 수출 대상 국가와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해외 시장 내 브랜드 입지와 부산공장의 생산 역량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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