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딜락이 중국 시장을 겨냥한 신형 XT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XT5 PHEV는 1.5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과 듀얼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했다. 전륜과 후륜에 각각 160kW, 110kW의 전기 모터를 배치하여 사륜구동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시스템 합산 출력은 약 270kW(약 362마력)에 달한다.

차량에는 35.5kWh 용량의 배터리 팩이 장착되어, 중국 CLTC(China Light-Duty Vehicle Test Cycle) 기준 최대 155km의 순수 전기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V2L(Vehicle-to-Load) 기능도 지원한다.
외관 디자인은 기존 내연기관 모델과 유사하게 구성되었다. 블랙 컬러로 마감된 쉴드 그릴과 수직형 분할 헤드램프를 적용했으며, 공기역학 효율을 위해 액티브 그릴 셔터를 장착했다. 후면은 크롬 스트립으로 장식된 T자형 램프를 채택했으며, 배기구를 범퍼 안쪽으로 숨겨 깔끔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량 크기는 전장 4,888mm, 축거 2,863mm이다.

실내는 디지털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통합된 33인치 곡선형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었다. 특히, 운전자 보조 시스템에는 모멘타(Momenta)의 'R7 월드 모델'이 적용되었다. 해당 AI 모델은 물리적 환경의 변화와 인과 관계를 예측하는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의 규칙 기반 시스템보다 향상된 자율주행 성능을 지원한다.
해당 차량은 상하이의 SAIC-GM 공장에서 생산되며, 중국 내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 출시 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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