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리와 르노의 합작사인 호스 파워트레인()이 오프로드 성능을 극대화한 신형 13-in-1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구동계 '3DHT200'을 공식 공개했다.
호스 파워트레인의 3단 전용 하이브리드 변속기는 시스템 총출력 830kW(약 1,113마력)를 마크할 정도로 강력한데, 가장 먼저 지리쪽 모델에 적용될 계획이다. 하지만 호스 파워트레인의 전체 지분 가운데 45%를 가진 르노 역시 회사가 개발한 결과물에 대한 사용권이 있는 상황. 향후 르노코리아의 차세대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이유다.

호스 3DHT 라인업의 세 번째 모델인 3DHT200의 특장점은 단연 오프로드 주행 성능이다. 특히 고성능 순수 전기차에 맞먹을 정도의 강력한 토크를 주목할 만 하다. 최대 4,920Nm에 달하는 휠 토크를 통해 거친 노면 탈출은 물론 가파른 45도 경사로를 거침없이 등반할 수 있는 뛰어난 등판 능력을 완벽하게 갖추었다고 회사 측은 거듭 강조했다.
시스템 구성은 엔진 시동과 발전 역할을 담당하는 110kW(약 148마력)의 P1 모터와, 실제 차량 구동 및 견인을 주도하는 230kW(약 308마력)의 P3 모터로 이루어져 있다. 일반적인 PHEV와 마찬가지로 순수 전기, 직렬, 병렬 하이브리드 모드를 모두 지원하며, 저속 도심 주행에서는 직렬 모드로 작동하다가 고속 주행 시 병렬 직구동 모드로 전환되어 전반적인 주행 효율을 극대화한다.

특히 13-in-1 명칭에 걸맞게 P1 및 P3 모터와 각각의 컨트롤러, 온보드 차저, DC-DC 컨버터, PDU, TCU 등 13가지 핵심 전장 부품들을 유기적으로 통합해 전체 유닛 부피를 기존 대비 10% 축소했다. 아울러 모터의 영구자석 배열 방식을 기존 방식에서 혁신적으로 개선하여 토크 밀도는 15%, 파워 밀도는 20% 각각 향상시켰다.
P3 구동 모터는 2만rpm을 상회하는 초고속 회전을 지원해 전 영역에서 강력한 파워를 뿜어낸다. 이를 통해 대형 SUV일지라도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대에 도달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르노코리아의 현재 주력 파워트레인 E-테크 하이브리드는 호스 파워트레인의 협력 하에 개발한 결과물이다. 이번 3DHT200 역시 향후 르노코리아의 다른 모델에도 확산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볼 수 있는 근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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