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단 한 대만 제작한 비스포크 모델 '팬텀 허밍버드(Phantom Hummingbird)'를 공개했다.
이번 모델은 고객이 아내에게 헌정하기 위해 의뢰한 차량으로, 프라이빗 오피스 두바이(Private Office Dubai)를 통해 기획 및 제작됐다. 팬텀 익스텐디드를 기반으로 하며,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전복 껍데기를 활용한 마케트리(Marquetry) 기법을 적용했다.

전복 껍데기와 자개는 벌새 깃털 특유의 무지갯빛 광택과 청록빛 채광을 정교하게 구현하는 데 사용됐다. 뒷좌석 피크닉 테이블에는 날아오르는 벌새를 형상화한 53개의 개별 조각(날개 18개 포함)으로 구성된 마케트리가 적용되었고, 뒷좌석 사이 워터폴 패널에는 총 84개의 조각으로 완성된 식물 모티프가 적용됐다. 롤스로이스 디자이너와 장인들은 전복 껍데기의 특수성을 고려해 가공 및 안착 공정에 9개월 이상을 투입했으며, 총 여섯 차례의 수정 과정을 거쳐 세 개의 패널을 완성하는 데 45시간을 소요했다.
실내는 애시 버(Ash Burr) 베니어를 배경으로 실버 버치 수종을 적용했으며, 크렘 라이트, 모카신, 탄 색상의 가죽 시트와 스타라이트 헤드라이너가 탑재됐다. 외관은 차체 하단 와일드베리(Wildberry)와 상단 화이트 샌즈(White Sands)의 투톤으로 마감되었고, 수작업 코치라인 위에 벌새 모티프가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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