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연애술사'(감독 천세환·제작 필름지)의 제작진이 서울 도심에서 도로주행 신 촬영지 문제로 해프닝을 겪었다.
5일 오전 서울 서초3동 사거리 부근에서 연정훈의 자동차 스턴트 신 등 도로주행 장면을 촬영할 계획이었던 '연애술사'의 제작진은 촬영 당일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로 급히 촬영지를 옮겨야 했다.
촬영 협조를 약속한 해당 관공서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어 부득이 오전과 오후 한 때 촬영을 잠시 중단해야 할 지 모른다는 연락을 받은 것.
평소 촬영에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왔던 해당 관공서의 갑작스러운 연락에 영화사 관계자는 '무슨 일이냐?'며 문의했지만, 해당 관공서가 '중요한 행사'의 내용에 대해 함구하자 현장 스태프는 "'요인'이 지나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서울에서의 '도로주행 신' 촬영은 휴일이 아니면 도로 사정상 힘들어, 바쁜 스케줄에 쫓기던 제작진으로서는 촬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
오전 9시부터 촬영 준비를 마치고 대기중이던 제작진은 결국 급히 관공서의 협조를 얻어 차병원 사거리로 이동, 오후 6시 무렵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
한편 이전 촬영지에 현장 정리를 위해 남았던 한 스태프가 상공에 헬기가 지나가는 것을 목격한 뒤 이 소식을 전하자 "아마도 그 헬기에 중요 인사가 타고 있었을 것"이라며 제작진은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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