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초로 로버트 알드리치(1918~1983) 감독의 회고전이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된다.
로버트 알드리치 감독은 할리우드 시스템과 미국의 주류 이데올로기, 상업영화의 거대자본에 비판적으로 접근한 ‘뉴아메리칸 시네마’의 신기원을 연 감독. 이번 회고전에서는 버트 랭카스터, 게리 쿠퍼 주연의 서부극 ‘베라 크루즈’를 비롯해 ‘키스 미 데들리’ ‘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가’ 등 그의 대표작 13편이 상영된다.
영화평론가 김영진씨가 사회를 맡는 특별 심포지엄 ‘알드리치를 말한다’에서는 박찬욱 오승욱 감독이 패널로 나서 눈길을 끈다. 회고전은 오는 29일부터 11일간 부산 우1동 시네마테크 부산으로 자리를 옮겨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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