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30일 간암으로 타계한 일본의 세계적 거장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무료 추모전이 오는 13일부터 시네마테크 부산에서 열린다.
5일 시네마테크 부산은 오는 13일부터 3일간 추모전을 긴급 편성해, 1983년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나라야마 부시코' (사진)등 이마무라 쇼헤이 감독의 대표작 8편을 무료 상영한다고 밝혔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공동 개최하는 이번 추모전에서는 '나라야마 부시코' 외에도 감독의 데뷔작 '도둑맞은 욕정'(1958)을 비롯해 '작은 오빠'(1959), '돼지와 군함'(1961), '일본곤충기'(1963), '붉은 살의'(1964), '여현'(1987), '검은 비'(1989)가 관객과 만난다. 16mm 필름으로 상영하며,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이마무라 쇼헤이는 '나라야마 부시코'와 1997년 '우나기'로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두차례 수상한 일본의 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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