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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로부터 스릴러까지..2007년 스크린 화두는 '실화'

멜로부터 스릴러까지..2007년 스크린 화두는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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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휴먼다큐 사랑-너는 내운명' 영화'그놈 목소리' 영화'화려한 휴가' (왼쪽부터)

만화부터 소설까지 원작있는 영화들의 2006년 스크린을 휩쓸었다면 2007년의 새로운 화두는 '실화'가 될 전망이다. 멜로부터 스릴러까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신작 영화들이 올 한해 쏟아져 나올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난해는 유독 원작있는 영화들의 바람이 거셌다. 강풀 만화 원작의 '아파트', 허영만 만화 원작의 '타짜', 공지영의 소설이 원작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 이미 개봉했고, 최근 개봉한 일본만화 원작 '미녀는 괴로워'는 400만 가까운 관객을 모으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강풀의 '바보', 허영만이 '식객' 등도 촬영이 끝나 올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허구보다는 실화가 대세다. 실화를 영화화한 멜로영화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새로운 실화 추리극 '그놈 목소리'를 내놨고, 노근리 사건이나 광주민주화운동 등 역사적 비극을 바탕에 둔 영화들도 개봉을 앞뒀다. 눈물없이 볼 수 없는 사랑이야기, 흐뭇한 휴먼드라마 등 메뉴도 다채롭다.


2월 1일 개봉을 앞둔 '그놈 목소리'는 영구미제사건으로 남은 1991년 이형호 어린이 유괴 살인사건이 바탕이다. 어린 아들을 뺏기고 집요한 협박에 시달리는 부모의 44일이 긴박하게 그려질 예정. 제작진은 범인을 꼭 잡고싶다는 심정으로 영화의 장르를 '현상 수배극'이라 명명했을 정도다. 설경구 김남주 강동원으로 이어지는 출연진도 기대를 모은다.


김상경 이요원 안성기 이준기가 뭉친 '화려한 휴가'(감독 김지훈)는 올해 몇 안되는 100억대 대작으로 기대를 모은다. 더욱 관심을 끄는 점은 1980년 광주를 스크린에 본격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이다. 그간 '꽃잎'이나 '박하사탕' 등이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바 있지만 1980년 광주에 있었던 이들을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이를 대중영화의 화법으로 풀어낸 것은 처음이라는 평가다.


촬영 초기 '노근리 전쟁'이라는 제목으로 먼저 알려졌던 영화 '작은 연못'은 한국전쟁 초기 충북 영동군 황간면 경부선 쌍굴다리 아래서 미군의 양민학살로 국제적인 뉴스가 됐던 노근리 사건을 영화화하는 작품이다. 문성근 김뢰하 등이 출연했다. 이상우 감독은 무더기 주인공을 통해 당시의 비극을 그려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방송 당시 수많은 시청자들을 눈물흘리게 했던 MBC '휴먼 다큐 사랑- 너는 내 운명'편은 '사랑'이라는 영화로 재탄생한다. 고(故) 서영란씨와 남편 정창원씨의 눈물 겨운 순애보를 '나두야 간다'의 정연원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려낼 계획이다. 지난해 전도연 황정민 주연의 '너는 내 운명'을 잇는 실화 원작 정통멜로의 탄생이 기대된다.


임순례 감독의 '여자 핸드볼' 역시 눈에 띄는 기획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당시 덴마크와 연장과 재연장 접전 끝에 프리드로로 아쉽게 패한 우리나라 여자 핸드볼팀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 선수 대부분이 주부였다는 점에서, 대한민국 아줌마의 강인함을 영화를 통해 재조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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