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기 "中활동 성공적..성룡은 진정한 월드스타"

중화권 프로모션에 나섰던 모든 일정을 마친 소감과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운 속내를 드러냈다.

이준기는 6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다녀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9월27일부터 중국과 홍콩, 대만 등을 돌며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졌다.

이준기는 "중화권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무사히 도착했다"라며 "일찍 (글을)썼어야 했는데 그냥 뻗어버렸다. 사실 전날 홍콩팀들 성룡 따거(형) 그리고 우리 스태프들과 마지막 송별회를 하느라 조금 술을 먹었더니 일찍 쓰러져 잠이 들어 버렸다"고 적었다.

이어 이준기는 "많은 분들이 이번 프로모션에 관심을 보여주셨다. 현지에 있는 수많은 가족분들의 응원과 환영 속에서 전혀 힘들지 않게 잘 마무리하고 왔다"며 "또 미래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왔기에 여러가지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특히 이준기는 영화인의 한 명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한 것에 대해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준기는 "부산국제영화제 참석을 했어야 했는데 개막식에 못 맞추고 입국했다"라며 "부산 가족분들께 죄송하다. 더불어 우리나라 최고이자 아시아 최고의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을 이 글을 빌어 축하한다"고 덕담의 말을 했다.

물론 그는 "매년 참석하다가 올해는 불가피하게 참석을 못해 아쉽다"며 "부산에 계신 많은 분들이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성룡과 술자리를 함께 한 이준기는 "우상이었던 성룡 형님을 만났을 때 나 역시 한 사람의 팬이 됐다"며 "함께한 이틀 간 많은 것을 배우고 왔다. 역시 아시아 최고의 배우이자 진정한 월드스타였다"고 감탄의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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