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 출신 탑(T.O.P)이 20년 동안 자신과 함께 해준 팬들이 돌아선 것에 대해 직접 사과한 가운데, 사과 하루 만에 팬들 앞에서 나나와 공개 데이트를 했다.
탑은 2일 자신의 개인계정에 팬들이 준비한 생일 카페를 방문한 모습을 공개했다. 탑은 생일 카페에서 사인을 하고 팬들에게 축하를 받고 선물을 받기도 했다. 탑의 생일을 기념해 준비한 생일 카페에 탑이 등장하자 팬들도 행복한 모습. 탑은 마스크를 쓰고 있지만 팬들 앞에서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다.
눈길을 끈 것은 이날 생일 카페에 탑의 연인인 나나도 함께 한 것이다.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자신의 생일 카페에 방문한 탑의 영상이 게재됐다. 생일 카페를 함께 찾은 탑의 연인 나나의 모습도 공개 됐다. 두 사람이 데이트 중 함께 탑의 생카를 찾은 것. 나나는 생일 카페에서 기뻐하는 탑의 모습을 카메라로 찍었다.
특히 탑은 하루 전인 지난 1일 개인 계정에 오래된 팬들에게 사과문을 올렸기에 타이밍이 더 묘하다. 탑은 "지난 2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함께해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께 저의 진심을 전하고 싶습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 최근 폐쇄 소식을 전한 자신의 팬 카페에 사과의 글을 올렸다.
탑은 "나 자신조차 나를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나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내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다. 한결같이 그곳을 지키기 위해 쏟아주신 시간과 노력, 그리고 함께 마음을 모아주신 팬 여러분의 소중한 진심을 나는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내게 보내주신 그 커다란 마음 덕분에 나는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여러 상황 속에서 내 말 한마디에도 신중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마음을 전하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늦었지만 나의 진심 만큼은 직접 전하고 싶다.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은 그 누구보다 오랜 시간 나에게 헌신적인 사랑을 보내주셨고 큰 버팀목이 되어주셨다. 그들의 시간과 노력, 그 안에 담긴 진심이 오해와 추측으로 가려지지 않고 온전한 의미로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함께했던 너무도 소중한 세월마저 오해로 남거나 서로에게 상처가 되지는 않았으면 한다. 여러분이 보내주시는 관심과 사랑이 결코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너무 잘 알고 있기에 평생 감사함만을 가슴 깊이 품고 살아갈 것이다. 나로 인해 오해를 받고 상처를 받으신 최승현닷컴 운영진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나의 진심이 닿기를 간절히 바라며"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9일 탑의 팬사이트 최승현닷컴(CHOIDOT) 측은 탑과 소속사 탑스팟 픽쳐스의 현실 외면과 책임 회피, 팬들의 헌신을 당연하게 여기는 태도를 묵과할 수 없다며 2006년 개설 이후 20년 만에 폐쇄했다. 최승현닷컴은 소속사의 팬 소통 창구가 사실상 부재했다고 주장하는가 하면, 앨범 홍보와 팬 이벤트 등 소속사가 담당해야 할 업무 상당 부분을 팬사이트의 자발적인 활동에 의존해 왔다고 폭로하며 탑을 향해 "앨범은 팬들에게 내려 주는 선물이나 영광이 아니다. 팬들이 알아서 움직여 줄 것이라는 오만함을 이젠 내려놓길 바란다"라고 지적했다.
팬사이트 측은 최근 불거진 열애설에 대한 단순 반발이라는 해석에 "유튜브 콘텐츠 촬영 전부터 두 사람의 연애를 알고 있었지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언급하지 않았다. 우리의 실망과 전시 취소를 '연애에 화가 난 팬들의 행동'으로 단정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렵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팬들에게 사과한 다음날, 보란듯이 연인 나나와 함께 팬들이 준비한 행사를 찾았다는 것은 여러 의견이 나올 수 있을듯하다.
앞서 탑과 나나는 지난달 열애를 인정했다. 탑 측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탑과 나나가 뮤직비디오 촬영을 계기로 처음 만나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가까워져 지난 6월경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라며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지난 1월 나나가 탑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관계를 이어오다가 지난 6월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탑은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은 후 휴식을 취했다. 이후 지난 2024년 12월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를 통해 배우로 복귀했으며, 지난 4월에는 가수로도 컴백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나나는 애프터스쿨 출신으로 현재는 배우 활동 중이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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