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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4차원이라더니 이젠 천사표라고 한다"

최강희 "4차원이라더니 이젠 천사표라고 한다"

발행 :

전형화 기자
최강희 ⓒ임성균 기자 tjsrbs23@
최강희 ⓒ임성균 기자 tjsrbs23@

배우 최강희가 최근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착한 사람으로 여기는 경향에 머리가 혼란스럽다고 털어놨다.


최강희는 6일 스타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4차원, 4차원 그러더니 이제는 날개없는 천사라고 한다"면서 "나중에 크게 당할까 두렵다"고 말했다. 최근 골수기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람들이 자신을 너무 천사표로 생각하는 게 걱정스럽다는 뜻이었다.


최강희는 "주위에서 착하다, 착하다 하는 사람이 어느 순간 실수를 하면 훨씬 혹독하게 몰아붙이잖아요. 나도 그렇게 될까 걱정스러워요"라고 설명했다.


또한 최강희는 "착하기만 한 사람은 매력도 없고 밍밍한 것 같다"면서 "나를 봐라보는 사람들의 시선이 이제는 '이상하다'와 '착하다', 이렇게 둘이 되버린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녀는 남들이 들으면 또 이상하다거나 착하다고 할까 걱정스럽다며 한가지 일화를 소개했다.


현재 헌혈을 30번 이상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헌혈유공장 은장을 가지고 있는 최강희는 "어릴적에는 헌혈을 하고 물을 마시면서 회개하는 게 취미였다"고 말했다. 피를 뽑고 난 뒤 물을 마시면 마치 온 몸이 정화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는 것이다.


최강희는 "그런데 이게 결과적으로 착한 일이 되버렸다"면서 "앞으로는 뭔가 좋은 일을 하게 되면 아무도 모르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19일 개봉하는 영화 '내사랑'에 실제 자신의 성격과 비슷한 역으로 출연하는 최강희는 촬영장에서 사람들과 친해질 만 하니 이미 촬영이 끝났다며 아쉬워했다.


원래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인데다 감정에 풍덩 빠지려 하는 찰나에 끝났다는 것이다.


최강희는 "'내사랑'은 사랑을 하고 싶은 사람, 하려는 사람, 하고 있는 사람들이 보면 좋은 작품"이라고 영화에 자신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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