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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에 묻어가자" 골든글로브 후보작, 줄줄이 개봉

"명성에 묻어가자" 골든글로브 후보작, 줄줄이 개봉

발행 :

김관명 기자
사진

제65회 골든글로브 후보작이 줄줄이 개봉한다.


아카데미영화상과 함께 전세계적 관심을 끌어온 미국의 골든글로브 후보작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이에 따라 각 수입배급사들은 올해 12월~내년 3월 관련 영화들의 개봉일정을 속속 확정하고 본격 마케팅에 들어갔다.


우선 최우수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감독상(팀 버튼), 남우주연상(조니 뎁), 여우주연상(헬레나 본햄 카터) 등 4개 부문 후보에 노미네이트 된 팀 버튼 감독의 화제작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수입배급 워너브라더스코리아)는 내년 1월17일 개봉한다.


이 작품은 미국에서 개봉전임에도 불구, 전미비평가협회 선정 '최고의 감독상'과 '올해의 영화', 타임지 선정 '올해의 10대 영화'로 선정됐다. 복수를 위해 핏빛 칼날을 든 잔혹한 이발사 스위니 토드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다. 토니상 8개 부문을 휩쓴 뮤지컬을 스크린에 옮겼다.


무려 7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된 '어톤먼트'(Atonement)는 내년 2월 UPI 수입배급으로 국내 개봉한다. '오만과 편견'에 이어 2번째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키이라 나이틀리를 비롯해 남우주연상(제임스 맥어보이), 감독상(조 라이트), 작품상(드라마 부문), 각본상, 음악상 등 7개 부문 후보가 됐다.


억울한 누명을 쓴 채 전쟁터로 나갈 수밖에 없었던 한 남자와 그를 끝까지 기다리는 한 여자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렸다. '러브 액츄얼리' '노팅힐' '오만과 편견' '빌리 엘리어트' '어바웃 어 보이' 등의 워킹 타이틀사가 제작했다.


한편 '밀양'의 후보작 선정 여부로 '덩달아'(?) 관심을 모았던 최우수외국어영화상 부문. '밀양'은 실패했지만, 이 부문을 비롯해 최우수감독상, 각본상 등 3개 부문 후보에 오른 줄리앙 슈나벨 감독의 화제작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는 내년 2월 유레카픽쳐스 수입배급으로 국내 개봉한다. 세계적인 패션전문가 장 도미니크 보비의 사연을 담은 실화다.


이 부문 또하나의 후보작이자 이미 지난 60회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던 루마니아의 '4개월, 3주..그리고 2일'(감독 크리스티앙 문쥬. 수입배급 유레카픽쳐스)은 내년 3월 개봉한다. 독재정권 말기시절 루마니아에서 심각했던 불법 낙태문제를 파격적으로 그린 영화다.


이미 개봉한 작품 중에선 '헤어 스프레이'가 최우수작품상(뮤지컬/코미디 부문), 여우주연상(니키 블론스키), 남우조연상(존 트라볼타) 등 3개 부문 후보, '마이클 클레이튼'이 최우수작품상(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조지 클루니), 남우조연상(톰 윌킨슨), 여우조연상(틸다 스윈튼) 등 4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안 감독의 '색, 계'도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가(HFPA)가 주관하는 제65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내년 1월13일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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