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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서 "노출 연기, 자연스럽다고 생각"

윤진서 "노출 연기, 자연스럽다고 생각"

발행 :

전형화 기자
배우 윤진서 ⓒ임성균기자 tjdrbs23@
배우 윤진서 ⓒ임성균기자 tjdrbs23@


배우 윤진서가 호스트의 세계를 그린 영화 '비스티 보이즈'에서 노출 연기를 선보인 데 대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윤진서는 18일 오후 서울극장에서 열린 '비스티 보이즈'(감독 윤종빈)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흐름상 노출하는 게 튀지 않고 자연스럽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극 중 호스트인 윤계상을 사랑하는 호스티스로 등장하는 윤진서는 "촬영 며칠 전 감독님에게 노출 제의를 받았다. 그래서 일단 찍어보고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촬영분을 보니 그 장면에 노출이 꼭 필요하고 자연스럽다고 느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윤진서는 "'비스티 보이즈'는 영화잡지를 보다가 신인감독이 준비하는 작품이라는 코너를 보고 먼저 연락을 했다. 시나리오를 읽고 꼭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원래 강남에서 살지 않는데 이 영화를 찍으면서 한동안 강남에서 살았다. 실제 업소에서 일하는 분들처럼 내 삶의 습관을 버리고 낮에 자고 밤에 일어나도록 노력했다. 1년 넘게 이 영화를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덧붙였다.


'비스티 보이즈'는 호스트라는 직업을 가진 두 남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서울 강남의 밤 하늘에서 벌어지는 유흥가의 비애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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