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진흥위원회가 '크로싱'의 미국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금 모금행사 및 상영회를 갖는다.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는 오는 14일 오후 6시 30분 미국 LA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에서 제81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의 한국 후보 추천작 '크로싱'의 현지 프로모션 활동을 지원하고자 기금 모금 행사 및 상영회를 개최한다.
행사에 주인공인 배우 차인표가 참석하며 영화 프리젠테이션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다.
이번 행사는 재미 한인상공인과 문화, 종교, 인권단체 및 변호사 협의회 등을 비롯해 아카데미 수상에 영향을 미치는 골든글로브의 투표권을 행사하는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 미국 주요 언론사 및 영화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초청된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정창화 감독, 강제규 감독과 제임스 카이슨 리, 문 블러드 굿, 존 조 등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는 한인 2세 배우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마련된 기금 전액은 향후 시상식 최종 후보작이 결정될 때까지 각종 현지 홍보와 프로모션을 위해 사용된다.
'크로싱'은 탈북 가족을 소재로 한 가족의 이별과 재회를 감동적인 여정으로 그려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할리우드에서 선호하는 보편적 휴머니즘 주제에 아름다운 영상미가 돋보여 후보작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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