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럼독 밀리어네어, 3월19일 국내개봉..오스카 효과 볼까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제81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수상함에 따라 3월 극장가에 '오스카 바람'이 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22일 미국 LA코닥극장에서 열린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 각색상, 촬영상, 편집상, 음악상, 음향상, 주제가상 등 8관왕에 올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오스카 효과'는 미국에서 시작됐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지난주 개봉 15주차임에도 불구하고 극장 당 수입이 10.5% 상승해 북미 박스오피스 5위를 차지했다.

'슬럼독 밀리어네어'는 3월 19일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다. 통상적으로 국내 극장가에 '오스카 바람'이 없었다는 의견이 강하다. 그러나 올해는 다르지 않을까라는 예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아카데미 13개 부문의 후보에 올랐던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2월 12일 개봉해 첫 주 국내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기 때문이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시간 30분이 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라 '오스카 효과'가 있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3월 26일에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숀 펜 주연의 '밀크'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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