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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최지우·김민희, 여배우 6인 공동 각본작업

고현정·최지우·김민희, 여배우 6인 공동 각본작업

발행 :

문완식 기자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김옥빈 김민희 최지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폰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김옥빈 김민희 최지우(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스폰지>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등 여배우 6명이 공동으로 영화 각본 작업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4일 스폰지이엔티에 따르면 이들 6명의 여배우들은 영화 '여배우들'(감독 이재용, 제작 ㈜뭉클픽처스)의 각본 작업에 공동으로 참여해 알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는 여배우들의 세계에 대한 실감나는 이야기를 들려 줄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 패션지 '보그' 화보 촬영을 계기로 6명의 대한민국 대표 여배우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여배우들'은 홀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데 익숙한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이면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질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된다.


누군가의 대타로 섭외된 게 아닌지 의심하는 여정과 선배들마저 기다리게 하면서 늦게 도착해 현정의 눈총을 사는 지우. 날씬한 민희의 의상이 탐나지만 사이즈가 맞지 않아 시무룩해하는 옥빈. 사사건건 시비를 거는 현정과의 신경전으로 결국 지우가 현장을 박차고 나가버리는 등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일촉즉발의 상황들은 여배우들의 캐릭터와 경험이 고스란히 반영돼 있다.


'여배우들'의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들은 영화 속에서 자기 자신을 연기하게 된 윤여정 이미숙 고현정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 6명의 여배우들이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내고 오직 여배우들만이 알 수 있는 실감나는 뉘앙스를 살려 자신의 대사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스폰지는 전했다.


이재용 감독은 "내가 연출 및 각본을 맡아 작품의 큰 틀과 사건의 흐름을 잡아주었지만, 여배우들의 이야기인만큼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보여주기 위해 현장에서 여섯 명의 여배우들과 상의하면서 즉흥적인 대사들이 많이 만들어졌다"며 "그녀들의 공로를 알기에 크레디트에 공동각본으로 올리게 됐다"고 밝혔다.


공동각본에 이름을 올린 여섯 여배우들 또한 "최초의 경험"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민희역의 여배우 김민희는 "여성의 심리를 잘 그려내기로 유명한 이재용 감독님이 시나리오를 썼지만 여배우들만이 알 수 있는 여배우들의 이야기가 있기 때문에 우리의 의견이 많이 반영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여배우들'은 오는 12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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