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자살인', 美에인트잇쿨 선정 '올 영화 톱10'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주연의 스릴러 '그림자살인'(사진)이 미국 유명 영화사이트 에인트잇쿨이 선정한 '올해의 영화 톱10'에 들었다.

에인트잇쿨 운영자 해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해리의 올해의 영화 톱10'(Harry's Top Ten Films Of 2009'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영화 중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4월 국내 개봉한 박대민 감독의 '그림자살인'(Private Eye)이 10편 안에 들었다.

일제시대 연쇄살인마를 쫓는 탐정 이야기 '그림자살인'은 지난 7월 북미 판타스틱 필름 페스티벌에 초청, 상영됐다.

이번 톱10 리스트에는 '그림자살인'을 비롯해 애니메이션 '판타스틱 Mr.폭스', 톰 하디 주연의 액션 스릴러 '장기수 브론슨의 고백', 던칸 존스 감독의 SF스릴러 '더 문', 전세계적인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내쉬 에드게톤 감독의 '더 스퀘어',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애니메이션 '업',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괴물들이 사는 나라', 닐 블롬캠프 감독의 '디스트릭트 9'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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