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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1순위' 산드라 블록, 최악女우주연상 '불명예'

'오스카1순위' 산드라 블록, 최악女우주연상 '불명예'

발행 :

김현록 기자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왼쪽)과 '올 어바웃 스티브'의 산드라 블록 <사진=영화스틸 중>
'블라인드 사이드'의 산드라 블록(왼쪽)과 '올 어바웃 스티브'의 산드라 블록 <사진=영화스틸 중>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1순위로 꼽히는 산드라 블록이 래지상 최악의 여우주연상에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6일(이하 현지시간) LA 반스달 갤러리 극장에서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제 30회 골든 라즈베리상(래지상) 시상식이 열린 가운데 산드라 블록은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산드라 블록은 '올 어바웃 스티브'에 출연한 파트너 브래들리 쿠퍼와 함꼐 최악의 영화 커플로 선정돼 2관왕에 올랐다.


산드라 블록은 스포츠 드라마 '블라인드 사이드'에서의 호연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의 유력한 후보에 올랐다. 산드라 블록은 이미 올해 골든글로브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아 수상 가능성이 그 어느때보다 높다.


한편 이날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에서는 '트랜스포머:패자의 역습'이 최악의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의 3관왕을 수상했다. '트랜스포머2'의 마이클 베이 감독은 최악의 감독상을 받았다.


최악의 남우주연상은 '조나스 브라더스 - 3D 콘서트 경험'에 출연한 인기 밴드 조나스 브라더스 3형제가, 최악의 남녀 조연상은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의 시에나 밀러와 '한나 몬타나:더 무비'의 빌리 레이 사이러스에게 돌아갔다. '로스트 랜드:공룡 왕국'은 최악의 리메이크상을 수상했다.


올해 30회를 맞은 골든 라즈베리상 시상식, 이른바 래지상 시상식은 '영화값 1달러도 아까운 영화'를 뽑자는 취지에서 한 해 동안 개봉한 영화들 가운데 최악의 영화를 가리는 이색 시상식이다. 매년 아카데미 시상식 하루 전 날 열려 영화팬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선사해 왔다. 올해 제 8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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