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애, 유지태 주연의 스릴러 영화 '심야의 FM'이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심야의 FM'은 지난 주말(22일~24일)동안 27만 2745명을 동원, 누적관객 77만 2759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에 '심야의 FM'은 개봉 첫 주에 이어 2주차까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21일 개봉한 유명 할리우드 영화의 속편 '파라노말 액티비티2'와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의 공세 속에서도 1위 자리를 수성했다.
'파라노말 액티비티2'와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는 같은 기간 각각 16만 1964명, 12만 2489명을 동원해 2, 3위를 차지했다.
비수기에 접어든 가을 극장가는 뚜렷한 시장주도작 없이 여러 편의 영화가 관객을 갈라먹고 있는 형국이다. 주말동안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만 '심야의 FM', '파라노말 액티비티2',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시라노; 연애조작단', '방가?방가!'의 5편. 지난달 개봉한 '시라노; 연애조작단'과 '방가?방가!'의 롱런이 눈길을 끈다.
한편 영화 '심야의 FM'은 정체불명의 청취자 한동수(유지태 분)에 맞서 두 시간동안 생방송을 진행하는 스타 DJ 고선영(수애 분)의 고군분투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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