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의 영화전문지 스크린 인터내셔널이 제 61회 베를린영화제에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김수현 감독의 '창피해'에 대해 혹평했다.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스크린 인터네셔널의 피오눌라 할리건은 영화 '창피해'의 리뷰 기사를 통해 "어떠한 뚜렷한 구조도 없는 129분간의 끝나지 않는 즉흥극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비현실적인 대화가 인물들의 관계를 접지하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며 "배우들 또한 화면에서 빈약한 화학반응을 보여준다"고 혹평했다.
이어 "아마도 김수현 감독이 엉뚱한 만남보다 중심 관계묘사에 초점을 맞췄다면 관객들에게 좀 더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러기엔 그들이 헤어지기 전까지의 시간이 거의 없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창피해'는 '귀여워'의 김수현 감독이 7년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모의자살을 시도하던 윤지우와 소매치기 강지우의 운명 같은 사랑을 그린 퀴어 영화다.
김효진과 김꽃비가 주연을 맡았으며 베를린영화제가 퀴어 영화에 수여하는 테디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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