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상은 적중했다. 미국 10대의 열광적인 지지 속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3편 '이클립스'가 MTV무비어워즈 5관왕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버설 시티 깁슨 앰피시어터에서 제 20회 MTV 무비어워드(Movie Awards) 시상식에서 '이클립스'가 최고의 영화상 등 총 5개 부문을 휩쓸었다.
'이클립스'의 로버트 패틴슨과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고의 남자연기상과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으며, 2009년 '트와일라잇'과 2010년 '뉴문'에 이어 '이클립스'까지 3편의 시리즈를 통해 3년 연속으로 최고의 키스상의 주인공이 됐다.
최고의 영화상 외에 최고의 싸움(Best Fight) 부문에서도 '이클립스'의 힘이 여전했다. 로버트 패틴슨 대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 자비에 사무엘이 맞붙은 장면이 이 부문 상을 받았다.
이밖에 '킥애스'의 클로이 모레츠는 신인상(Best Breakout Star) 및 최고의 액션스타(가장 거친 스타(Biggest Badass Star)상을 수상해 인기를 반영했다.
최고의 입이 떡 벌어지는 순간(Best Jaw-Dropping Moment) 상은 미국 10대 팝스타 저스틴 비버에게 돌아갔다.
최고의 악당(Best Villain) 상은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부에서 드레이코 말포이 역으로 출연한 톰 펠턴이 받았다.
시상식만큼이나 중요한 영화 홍보의 장으로 평가받는 이날 MTV 무비 어워드 시상식에서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브레이킹던' 1부,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부, '슈퍼 에이트(8)'의 미공개 여상이 공개돼 주목받았다.
인터넷 투표로 후보자와 수상자를 선정하는 MTV 무비 어워즈는 젊은 영화 마니아들의 취향을 고려해 최고 악당상, 최고 액션 장면, 최고 키스상 등 재미있는 시상 부문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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