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감독은 20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오직 그대만'(감독 송일곤)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한효주에게 오빠 소리를 한 번도 못 들었다"고 털어놨다.
한효주는 이에 "극중에서 아저씨라고 부르다보니 평소에는 선배님이라고 부르다 나중에는 점점 선배님과 아저씨를 섞어서 부르게 됐다"고 웃음지었다.
한효주는 "애교가 없는 게 아니냐"는 질문에 "저 애교 많아요"라며 "친한 사람들만이 알 수 있는 애교가 있다. 남들이 모를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한효주는 "영화 촬영 동안 많이 보여줬다고 생각했는데 감독님만 모르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소지섭은 "챙겨주고 싶은데 저는 성격이 그렇지 못하니까"라며 "노력은 했는데 아마 못 느끼셨을 것이다.
'오직 그대만'은 가난한 복서와 눈먼 전화교환원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물. 다음달 개봉을 앞뒀다.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