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007 스카이폴'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7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007 스카이폴'(감독 샘 멘데스)은 개봉일인 지난 26일 20만 1318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시사회 관객 포함 누적관객은 20만 2305명이다.
'007 스카이폴'은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은 007시리즈의 23번 째 영화다. 국장 M(주디 덴치)의 비밀로 인해 미스터리한 적 실바(하비에르 바르뎀)에게 공격을 받아 위기에 빠진 MI6을 구하기 위한 제임스 본드의 고군분투를 담았다. 전작에 이어 5대 제임스 본드 다니엘 크레이그가 열연했다.
개봉 전 50%를 넘나드는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며 좋은 출발을 예고했던 '007 스카이폴'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7만 명대의 관객을 모은 '광해, 왕이 된 남자'와 '용의자 X'의 세 배에 가까운 격차다.
'007 스카이폴'은 여전히 53.9%(27일 오전 7시 40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의 높은 실시간 예매율을 보이고 있어 개봉 첫 주 스코어도 기대해 볼 만 하다.
탄생 50주년을 맞은 007 시리즈의 신작 '007 스카이폴'이 전작의 명성이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광해, 왕이 된 남자'는 같은 날 7만 7855명을 모아 2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은 1060만 9845명이다. '용의자X'는 7만 1921명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관객은 98만 3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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