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6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내가 살인범이다'(감독 정병길)는 지난 25일 11만 3290명의 관객을 모아 일일박스오피스 4위에 올랐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은 210만 9450명으로 200만 고지를 넘어섰다.
'내가 살인범이다'는 공소시효가 끝난 후 자신의 살인수법과 속죄의 마음을 담은 책을 출간해 일약 스타가 된 연쇄살인범 이두석(박시후 분)과 그를 쫓던 형사 최형구(정재영 분)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지난 8일 개봉한 '내가 살인범이다'는 청소년관람불가라는 핸디캡에도 불구하고 개봉 당일 10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이후 '늑대소년'과 '브레이킹 던 part2'의 공세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꾸준히 관객을 모았다. 개봉 7일 만에 100만 고지에 올랐던 '내가 살인범이다'는 18일 만인 지난 25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늑대소년'과 '브레이킹 던 part2' 등 멜로 영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11월 극장가에서 액션영화 '내가 살인범이다'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한편 '늑대소년'은 같은 날 20만 1876명을 동원해 일일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은 601만 5698명이다. 3위 '브레이킹 던 part2'는 일일관객 17만 1152명, 누적관객 194만 778명으로 200만 고지를 앞뒀다. '돈 크라이 마미'는 13만 9956명이 관람해 4위를 기록했다. 이날까지 총 관객은 53만 81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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