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19일(현지시각) 데드라인 등 미국 현지 매체들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환경 운동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최근 독일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 같은 뜻을 내비쳤다. 그는 "긴 휴식을 취할 생각이다"라며 "2년 동안 세 편의 영화를 연달아 촬영했고, 매우 지친 상태다"라고 말했다.
디카프리오는 이어 "세계를 조금 더 개선하고 싶다. 세계를 돌아다니며 환경을 위해 힘쓰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지난 1991년 영화 '크리터스3'로 데뷔해 '로미오와 줄리엣' '타이타닉' '인셉션' 등 장르를 넘나들며 다수의 영화에 출연해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최근 '장고: 분노의 추적자' '위대한 개츠비'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바쁜 행보를 이어왔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공식적인 활동 중단 시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직 '위대한 개츠비'와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가 아직 개봉하지 않은데다 '러너, 러너' 등 제작을 맡은 작품들도 남아 있기 때문이다.
오랫동안 팬들에게 사랑받아온 디카프리오가 계획대로 스크린을 떠나 환경운동가의 길을 걸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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