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Logo

CinDi영화제, CJ문화재단 지원중단으로 폐지

CinDi영화제, CJ문화재단 지원중단으로 폐지

발행 :

전형화 기자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CinDi) 포스터. 그동안 다양한 아시아영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CinDi영화제는 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제6회 시네마디지털서울영화제(CinDi) 포스터. 그동안 다양한 아시아영화를 국내에 소개해온 CinDi영화제는 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신인감독을 발굴해온 시네마디지털서울 영화제(이하 CinDi)가 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CinDi 공동집행위원장으로 영화제 산파와 운영을 맡아온 영화평론가 정성일씨는 29일 트위터에 "공식적으로 시네마 디지털 서울영화제가 여러분과 작별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CJ문화재단에서 오늘자로 재정지원을 중단함을 통보받았습니다"라고 밝혔다.


정성일씨는 "그동안 함께 한 감독님들, 심사위원분들, 관객 여러분, 그리고 누구보다도 스탭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6년간 내내 머물렀으며, 그리고 지금 마지막으로 남았던 한 사람으로써 모두를 대신하여 인사를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2007년 7월 출범한 CinDi영화제는 아시아 신인 감독의 디지털 영화 중심 영화제로 다양한 영화들을 국내에 소개해왔다. 또 신인감독을 발굴하는 창구역할도 해왔다.


CinDi영화제는 그동안 서울시의 일부지원 외에는 CJ문화재단이 매년 6억원 가량 지원하는 것으로 운영해왔다. 그런 만큼 CJ문화재단이 지원을 중단하자 영화제 문을 닫게 된 것.


CinDi영화제 폐지는 최근 여러 영화제들이 재정지원 중단 및 축소, 그리고 내홍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결정된 점에서 아쉬움과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다.


이에 대해 CJ문화재단 관계자는 "국내영화인들을 보다 지원하는 방향으로 방식을 바꾸려 하면서 CinDi 영화제 지원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실력 있는 신인작가를 후원하는 프로젝트S를 비롯해 지속적으로 국내 신진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방식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inDi영화제에서 상을 수상하면 CJ E&M을 통해 장편영화 제작지원을 받게 되는 버터플라이상은 향후 CJ E&M에서 별도로 운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