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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공정사회' 해외에서는 '아줌마'..이유는?

영화 '공정사회' 해외에서는 '아줌마'..이유는?

발행 :

안이슬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사진=임성균 기자


'한국에선 '공정사회', 해외에선 '아줌마?''


이지승 감독이 영화 '공정사회'의 영문제목에 대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지승 감독은 1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공정사회'(감독 이지승) 언론시사회에서 영화의 영문제목을 '아줌마(AZOOMA)'라고 지은 이유를 밝혔다.


이지승 감독은 "아줌마라는 단어가 한국만이 가지는 특별한 고유명사잖나. 한국 분들에게는 '공정사회'로, 외국분들에게는 '아줌마'로 불리고 싶었던 이유가 있었다"며 "이름이 아닌 아줌마로 불려지는, 억척스러운 아줌마의 모습을 알리고 싶지는 않았다. 바로 옆에 있는, 나이만 들어도 아줌마로 불리는 한국의 아줌마의 이야기라는 걸 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줌마라는 단어를 혹시나 보면 한국에서 아줌마라는 단어가 이렇게 쓰이고, 이런 사람들을 말하는 구나, 아줌마의 힘이 이렇게 대단하구나 하는 걸 말해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공정사회'는 딸의 성폭행 사건에 나서지 않는 경찰과 이를 덮고자 하는 남편을 대신해 스스로 범인을 응징하고자 나선 엄마(장영남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벨로이트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어바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 등 해외영화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이달 중순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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