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Starnews

롤랜드 에머리히 "'해운대' 봤다..다음 재난영화에 한국 고려"

롤랜드 에머리히 "'해운대' 봤다..다음 재난영화에 한국 고려"

발행 :

전형화 기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투모로우' '2012' 등 재난영화로 유명한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한국 재난영화 중에 '해운대'를 재미있게 봤다고 밝혔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화이트 하우스 다운' 기자간담회에서 "어제 '해운대'를 봤다. 거대한 쓰나미가 몰려오는 데 무척 재미있게 봤다"고 말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현재는 '인디펜던스 데이2'와 사극 등에 집중해서 당분간 재난영화는 만들지 않을 계획"이라면서도 "다시 재난영화를 만들 때 한국을 넣는 것도 고려해볼 생각"이라고 밝혔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2009년 '2012'로 내한한 이래 4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미국이 알 수 없는 공격으로 위기에 처해있는 가운데 대통령 경호원에 탈락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이 딸과 대통령(제이미 폭스)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그는 "영화를 만들 때 즐거움을 줘야 한다는 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메시지도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 영화가 너무 애국적이라는 비판도 받는다. 하지만 난 내면의 선에 관심이 많다. 사람들이 어떻게 삶에 대처하고 용기를 갖는 데 주력한다"고 말했다.


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은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스케일이 크긴 하지만 '2012' 만큼 크지는 않다"며 "이야기와 캐릭터, 액션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화이트 하우스 다운'은 6월 개봉 예정이다.


주요 기사

    연예-영화의 인기 급상승 뉴스

    연예-영화의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