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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본 여자' 안철호 감독 "3D 상영 불발, 아쉽다"

'안해본 여자' 안철호 감독 "3D 상영 불발, 아쉽다"

발행 :

안이슬 기자
안철호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안철호 감독/사진=최부석 기자

'한 번도 안 해본 여자'의 안철호 감독이 3D 상영을 하지 못하게 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안철호 감독은 7일 오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영화 '한 번도 안 해본 여자'(감독 안철호) 언론시사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당초 '마블링'이라는 제목으로 제작에 들어갔다. 국내에서 최초로 제작되는 3D 로맨틱코미디로 기대를 모았던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사정 상 2D로 상영을 하지는 못하게 됐다.


안철호 감독은 "3D 영화 하면 액션이나 공포를 먼저 떠올리시는데 여러 장르를 3D로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로맨틱코미디를 선택했다"며 "또 하나는 예산 문제 상 로맨틱 코미디가 제격이 아닐까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개봉을 3D로 못하더라도 시사회라도 3D로 했으면 했는데 요즘 3D가 저조하고 인기가 떨어져서 그런지 외면을 받는 것 같다. 상당히 아쉽다"고 덧붙였다.


안철호 감독은 예산 문제로 촬영 기간이 짧았던 점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예산 때문에 회차가 굉장히 짧았다. 조금 더 시간이 있었다면 제가 생각한 연출이 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 번도 안 해본 여자'는 서른이 넘도록 제대로 된 연애 한 번 못해본 교수 권말희(황우슬혜 분)와 자유로운 연애관을 가진 누드화 전문 화가 세영(사희 분)이 한 집에 살게 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오는 16일 개봉.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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