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한공주'와 '소녀'가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25일(한국시간) 영화제 공식홈페이지에 따르면 이수진 감독의 '한공주'와 최진성 감독의 '소녀'는 제16회 도빌 아시아 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한공주'는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친구를 잃고 전학을 간 소녀 한공주(천우희 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을 수상, 마라케시영화제 금별상 등을 수상했다.
'소녀'는 좋지 않은 소문에 휩싸인 소녀 해원(김윤혜 분)과 해원과 그가 사는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윤수(김시후 분)의 아픈 사랑을 그린 작품.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호평을 받았다.
지난 해 유지태 감독의 '마이 라띠마'가 경쟁부문에 초청돼 대상을 차지했던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한국 작품이 또 한 번 수상을 영예를 이을지 주목된다.
'한공주'와 '소녀' 외에도 비경쟁 부문에 홍상수 감독의 '우리 선희', 신수원 감독의 '명왕성', 연상호 감독의 '사이비'가 초청됐다.
제16회 도빌 아시아영화제는 오는 3월 5일부터 9일까지 프랑스 도빌에서 열린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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