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3월은 극장가 비수기? 2014년 할리우드 대작들은 3월부터 봇물이다. 구약성서의 노아의 방주를 소재로 한 '노아', '퍼스트 어벤져', '어벤져스'의 후속작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살라미스 해전을 재현하는 '300: 제국의 부활' 등 기대작들이 3월 극장가를 달군다.
대작 경쟁의 포문을 여는 영화는 오는 3월 6일 개봉하는 '300: 제국의 부활'. 전작 '300'의 테르모필레 전투 후 아르테미지움에서 벌어지는 페르시아 해군과 그리스 해군의 해전을 담는다.
전작을 연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이 물러나고 '스마트 피플'을 연출한 노암 머로 감독이 새 사령탑이 됐다. 100만 대군과 300명의 스파르타 군의 혈투에 이어 바다로 무대를 옮긴 '300: 제국의 부활'이 레오니다스 왕(제라드 버틀러)을 능가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3월 20일 개봉하는 '노아'는 구약성서의 창세기에 담긴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모토로 타락한 인간 세상에서 신의 계시를 받은 인물 노아(러셀 크로우)가 세상을 구할 거대한 방주를 짓는 과정을 그렸다.
예고편을 공개한 '노아'는 그 스케일이 압도적이다. 세상을 삼키는 대홍수와 노아의 방주에 몰려드는 동물과 인파들, 파괴가 시작되는 대지 등이 상상을 만나 생생하게 담겼다. 러셀 크로우, 안소니 홉킨스, 엠마 왓슨, 제니퍼 코넬리, 로건 레먼 등 출연진도 화려하다.
'어벤져스' 이후 캡틴 아메리카의 이야기를 조명하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도 관객의 기대를 받는 작품. 스티브 로저스 역의 크리스 에반스는 물론 '어벤져스'에서 호흡을 맞춘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등도 만날 수 있다.
'어벤져스'에서 우주 괴물과 싸웠더니, 이번에는 과거의 동료가 악당이 되어 나타났다. 전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윈터솔져 버키 반즈(세바스찬 스탠)는 더욱 강력해진 빌런이 되어 미국을 위험에 빠뜨린다. 옛 동료와 맞서야하는 캡틴 아메리카의 고뇌와 도심에서 펼쳐지는 시원한 액션은 기대해도 좋을듯하다.
3월을 시작으로 오는 4월에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5월에는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6월에는 '트랜스포머4: 사라진 시대'가 기다리고 있다. 극장가 성수기인 7월에는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주피터 어센딩',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등 SF대작들이 몰려온다.
할리우드 대작 전쟁의 서막이 오르는 3월, 스크린 최강자는 누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안이슬 기자drunken0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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