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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3월 다시 무대에 '암 투혼'

[단독]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 3월 다시 무대에 '암 투혼'

발행 :

윤성열 기자
전태관 /사진=스타뉴스
전태관 /사진=스타뉴스


암 투병 중인 밴드 봄여름가을겨울(김종진 전태관)의 멤버 전태관이 모처럼 무대에 선다.


18일 공연업계에 따르면 봄여름가을겨울은 오는 3월 13일(오전11시, 오후8시)과 14일(오후 5시) 총 3회에 걸쳐 서울 대치동 KT&G상상아트홀에서 '반짝반짝 청춘의 라디오를 켜고'란 타이틀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봄여름가을겨울은 이번 공연에서 히트곡을 비롯해 다채로운 무대를 라이브로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암으로 투병 중인 전태관이 DJ로 나서 팬들의 사연과 음악을 소개한다. 봄여름가을겨울 소속사 측은 스타뉴스에 "전태관은 최근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잘 마치고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아직 연주를 할 정도의 건강 상태는 아니라 DJ로 무대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스윗소로우, 김현철, 빛과 소금, 이시몬 등 동료 뮤지션들도 참여해 풍성한 무대를 꾸밀 계획이다.


공연의 재미를 위해 여성우대 특별 마티네 콘서트, 화이트데이 프러포즈 이벤트, 무대에서 관객이 함께 연주하고 노래하는 SING-ALONG 등 다양한 코너들이 마련됐다.


앞서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으로 한쪽 신장을 떼어내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았다. 지난달 5일에는 어깨로 전이된 암을 제거하는 수술을 했다. 전태관은 SSaW Ent의 경영업무를 맡아 동료 후배 뮤지션의 활동을 지원하며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한편 봄여름가을겨울은 1980년대 중반 조용필, 김수철, 김현식 세션맨으로 시작해 1988년 데뷔앨범을 발표했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어떤 이의 꿈' 등을 히트시킨 이들은 1996년 '바나나 쉐이크' 이후 7년간 공백기를 보내다 2002년 '브라보 마이 라이프'로 복귀했다.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왼쪽)과 김종진 / 사진제공=CJ E&M
봄여름가을겨울 전태관(왼쪽)과 김종진 / 사진제공=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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