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석환, 모친상으로 '태양을 쏴라' 시사회 불참

배우 안석환이 모친상으로 시사회에 불참했다.

영화 '태양을 쏴라'(감독 김태식·제작 필름라인) 관계자는 9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언론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가 시작되기 전 "안석환이 언론에 알려진 것처럼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안석환은 지난 5일 모친상을 당해 지난 7일 발인을 진행했다. 장례식을 마친 직후라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것.

'태양을 쏴라' 연출을 맡은 김태식 감독은 "안석환 배우가 모친상을 당해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이 자리를 빌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태양을 쏴라'는 마지막까지 떠밀려 미국 LA까지 오게 된 세 명의 젊은이들의 욕망과 꿈, 사랑을 담은 작품. 안석환은 생매장 당해 죽을 뻔 했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조직의 보스 역을 맡아 카리스마와 유머를 동시에 선보인다.

'태양을 쏴라'는 '도쿄택시', '아내의 애인을 만났다' 등의 김태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19일 개봉.

<저작권자 ©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