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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민, 첫 공판 앞두고 변호사 교체+의견서 제출

김성민, 첫 공판 앞두고 변호사 교체+의견서 제출

발행 :

김소연 기자
배우 김성민/사진=이기범 기자
배우 김성민/사진=이기범 기자


마약매수 및 투약혐의로 구속 기소된 배우 김성민(42)이 첫 공판을 앞두고 변호사를 교체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성민의 경찰 조사때부터 법률 대리인으로 있었던 변호사 A 씨가 지난 3일 사임서를 제출했다. A 씨는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사임한 것은 아니다"며 "재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변호인이 바뀌는 일은 왕왕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A 씨는 김성민이 경찰에 체포된 당일부터 김성민의 변호를 맡아왔다. 김성민은 지난 3월 26일 기소됐을 때 새로운 변호사를 선임하긴 했지만, 이때에도 변호인에는 A 씨의 이름이 함께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지난 3일 A 씨가 공식적으로 사임하면서 오는 10일 오전으로 예정된 첫 공판은 다른 변호사들이 변호를 맡을 예정이다.


변호인 교체와 함께 김성민은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의견서란 피고인이 기소 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기술한 것으로, 의견서 제출은 본격적으로 공판이 진행되기에 앞서 피고인이 처음으로 재판부에 의견을 밝히는 절차다.


김성민은 지난 11일 오전 8시 20분께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김성민이 지난해 11월 24일 퀵서비스를 이용해 필로폰을 전달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그를 체포했다. 김성민은 경찰 조사 과정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민은 앞서 2008년 필리핀에서 필로폰을 밀반입해 투약하고,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2011년 항소심을 통해 징역 2년6월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2012년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로 연기자로 복귀한 후 케이블채널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면서 활동해 왔다.


하지만 집행유예 상태에서 동일 범죄를 저지르면서 활동에 제동이 걸렸다.


현재 성동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김성민은 오는 10일 시간에 맞춰 법원으로 이동해 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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