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배트맨' 시리즈의 모든 작품을 제작 총괄한 마이클 유슬란이 한국에 온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일 "마이클 유슬란이 오는 13일 서울 혜화동 콘텐츠코리아랩(CKL)에서 '배트맨 시리즈의 탄생과 진화'를 주제로 강연을 한다"고 밝혔다.
마이클 유슬란은 1989년부터 2010년까지 '배트맨' 시리즈 10편과 '배트맨 비긴즈', '다크나이트 라이즈', '캣우먼' 등 확장 시리즈 5편도 제작했다. 내년 초에 개봉할 '배트맨 vs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도 제작을 맡았다.
마이클 유슬란의 강연은 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콘텐츠 인사이트 강연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콘텐츠 인사이트는 성공하는 콘텐츠의 법칙을 주제로 매달 콘텐츠 기획자나 제작자가 연사로 나서 강연이다.
이날 마이클 유슬란의 강연 직전에는 '배트맨'의 '프리퀄 스핀오프'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미국드라마 '고담'의 티 제이 스콧 감독이 연사로 나선다.
스콧 감독은 '판타지 장르 속 캐릭터의 힘과 감각적인 미장센(화면구성)을 통한 연출기법'을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지는 토크 콘서트에서는 지난해 히트 드라마인 '미생'의 연출자 김원석 PD와 '쉬리'·'태극기 휘날리며'로 한국 영화사를 새로 쓴 강제규 감독이 참석해 국내외에서 성공한 대표 콘텐츠에 대해 관객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강연에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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