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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이영애·고소영, 90년대 女神이 돌아온다

김희선·이영애·고소영, 90년대 女神이 돌아온다

발행 :

전형화 기자
김희선,이영애,고소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희선,이영애,고소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희선과 이영애, 고소영 등 90년대를 풍미한 여자 톱스타들이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26일 영화계에 따르면 김희선은 최근 영화 '매일 그대와' 제안을 받고 출연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 '매일 그대와'는 '각설탕' '챔프' 등의 연출부로 내공을 쌓은 이장희 감독의 데뷔작. 매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아내와 영문도 모른 채 그녀의 이벤트를 함께 하는 남편의 이야기다.


김희선이 한국영화에 출연하는 건 2003년 신하균과 호흡을 맞춘 '화성으로 간 사나이' 이후 12년만이다.


MBC드라마 '앵그리맘' 이후 여러 시나리오와 드라마 출연 제안을 받고 고심 중이던 김희선은 '매일 그대와' 시나리오에 반해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애는 TV드라마와 화려한 컴백을 결정했다. 내년 방송을 준비하는 SBS 드라마 '사임당, the Herstory'으로 2004년 종영한 '대장금' 이후 11년만에 안방극장에 연기자로 돌아온다.


'사임당'은 신사임당의 삶을 예술혼과 사랑을 테마로 재해석한 작품. 이영애는 MBC가 준비하던 '대장금2'를 고사한 뒤 고심 끝에 '사임당'을 복귀작으로 결정했다. 이영애의 복귀 소식에 '사임당'은 촬영 전부터 중국, 일본, 태국 등 아시아 6개국에 역대 최고가로 선 판매됐다.


고소영의 스크린 복귀도 초읽기에 돌입했다. 비록 제2금융권 광고로 곤욕을 치렀지만 고소영의 스크린 복귀는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사 중 하나다. 고소영은 영화 '자유부인' 출연을 고려하고 있다.


1954년 소설가 정비석이 쓴 소설이 바탕인 '자유부인'은 1956년 한 차례 영화로 만들어졌고, 정숙한 부인의 일탈을 그리며 당대에 상당한 반향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현대로 변주된 '자유부인' 속 청담동 며느리 역에 고소영만한 배우가 없다고 판단한 '자유부인' 측이 캐스팅을 제안했고, 고소영 역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출연을 결정한다면 2007년 '언니가 간다' 이후 무려 8년 만의 컴백이다.


90년대 절정의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들이 TV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는 건 화제가 될 것 같다. 당대 라이벌 구도를 이루기도 했던 그녀들은 여전히 세월이 무색할 만큼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들의 귀환은 최근 90년대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과 새로운 여배우를 찾는 요구 등과 맞물려 있다.


세 여신들이 각자 어떤 모습으로 연기 활동을 펼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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