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언론이 마블 코믹스 영화 '캡틴 아메리카:시빌 워'(이하 '시빌 워') 오프닝 스코어가 북미에서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009억 원)에 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각) 미국 할리우드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오는 5월 6일 북미 현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시빌 워'는 개봉 첫주 북미에서 1억 75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매체는 또한 "이 스코어는 2억 달러까지 도달할 수도 있다"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현지에서 보도한 1억 7500만 달러는 역대 영화 중 5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1위는 지난해 12월 개봉해 폭발적인 인기를 모은 '스타워즈:깨어난 포스'였으며 '쥬라기 월드', '어벤져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뒤를 잇고 있다.
이미 현지에서 프리미어 시사회를 끝낸 상황에서 '시빌 워'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및 평론가들의 만족도를 집계, 공개하는 로튼토마토 지수는 무려 100%에 달하고 있고, 주요 매체들도 리뷰를 통해 극찬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다.
'시빌 워'는 오는 27일 개봉을 앞두고 사전 예매율이 70%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변이 없는 한 박스오피스 1위 수성은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시빌 워'는 19일 국내 취재진을 상대로 언론시사회를 연다.
북미 뿐 아니라 국내에서도 개봉 전부터 높은 화제성을 보이고 있는 '시빌 워'가 어떤 흥행 가도를 선보일 지 주목된다.
'시빌 워'는 초인등록법을 두고 찬반이 엇갈린 '어벤져스'의 히어로들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 파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파로 나뉘어 대립하는 내용을 담은 마블의 최신 히어로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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