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사랑' 감독 "유역비, 자유로운 영혼처럼 연기"

영화 '제3의 사랑' 연출을 맡은 이재한 감독이 여주인공을 맡은 중국 배우 유역비의 연기 스타일에 대해 언급했다.

이재한 감독은 10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제3의 사랑' 시사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역비는 연기를 할 때 굉장히 감성적으로 많이 접근하려 했다"며 "마치 자유로운 영혼처럼 연기를 하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이재한 감독은 "실제로 연출을 할 때 카메라, 렌즈, 조명 등 여러 요소들을 정교하게 계산을 하는 편"이라며 "유역비와 촬영을 하다 동선이 뒤엉켰던 적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유역비와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정해진 동선 없이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고 유역비도 좀 더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며 "결과적으로는 좋은 장면들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제3의 사랑'은 '제3의 사랑'은 사랑을 믿지 않는 남자와 사랑은 필요 없다고 믿는 여자의 사랑을 그린 영화.

'제3의 사랑'은 오는 1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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