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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프리퀄 '서울역' 12개국 판매, 영화제 15개 초청

'부산행' 프리퀄 '서울역' 12개국 판매, 영화제 15개 초청

발행 :

전형화 기자
사진


천만 관객을 태운 '부산행' 프리퀄 애니메이션 '서울역'이 해외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17일 해외배급사 화인컷에 따르면 '서울역'은 독일, 홍콩, 일본, 대만, 미국, 미얀마 등 12개국 이상에 판매됐다. 또 '서울역'을 설버크로우상을 수상한 브뤼셀 국제 판타스틱영화제를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부문 관객상을 탄 몬트리올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시체스 국제 판타스틱영화제, 엔디버러국제영화제, 멜버른국제영화제 등 15개가 넘는 해외영화제에 초청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화인컷은 일본도 '서울역' 극장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애니메이션이 일본 극장에서 정식 개봉한 사례가 드물기에 주목된다.


'서울역'의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배경으로 아수라장이 된 재난 속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돼지의 왕' '사이비'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에 앞서 만들었다.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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