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궜던 한국 영화들의 뒤를 이어 이번엔 할리우드 영화들이 가을 문턱에서 흥행을 노리고 있다.
한국 극장가에서 흥행을 노리는 할리우드 기대작은 '킬러의 보디가드',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아토믹 블론드'다. 오는 30일 개봉할 세 작품은 개봉 전인 29일 오후 한국 영화들과 실시간 예매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53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위를 달리고 있는 '킬러의 보디가드'(예매율 18.3%)는 1000만 관객 영화 '택시운전사'(예매율 14.1%)와 예매율 다툼을 벌이고 있다. '데드풀'의 라이언 레이놀즈, '킹스맨' 사무엘 L.잭슨을 내세운 '킬러의 보디가드'가 송강호의 '택시운전사', 장동건과 이종석 등 주연의 '브이아이피'에 이어 새로운 박스오피스 주인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뤽 베송 감독의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는 예매율 9.9%로 '청년경찰'(예매율 11.9%), '브이아이피'(예매율 11.7%)에 이어 5위다. 데인 드한, 카라 델러비인 등이 주연을 맡아 28세기 미래를 배경으로 한 SF블록버스터로 화려한 볼거리를 앞세워 관객 잡기를 준비 중이다.
이어 샤를리즈 테론이 스파이로 변신해 쉴 틈 없는 액션 연기를 뽐낼 '아토믹 블론드'는 예매율 6위(5.4%)다. 같은 날 개봉하는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 주연의 '로마의 휴일'(예매율 4.5%)과 예매율 접전을 벌이고 있다. 앞서 작품들에 비해 예매율은 저조하지만, 그래도 기대작이다.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한국 영화 흥행 바톤을 받아 극장가를 점령할지, 한국 영화가 뒷심으로 할리우드 기대작들의 개봉 관객 몰이에 제동을 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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