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 '원더풀 라이프'가 개봉 주말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원더풀 라이프'가 개봉 첫 주말(1월5일~1월7일)에 5451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주말 다양성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일일 박스오피스도 1위를 기록했다.
'신과함께-죄와 벌', '1987', '강철비' 등 한국 영화 3편의 흥행 속에 전국 51개관의 적은 스크린으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작품성과 이를 알아본 관객들의 입소문이 일궈낸 쾌거다.
'원더풀 라이프'는 천국으로 가는 중간역 림보에서 7일간 머물며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기억 하나를 골라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린 작품이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쓴 각본으로 만든 첫 작품이자 유일한 판타지 영화인 '원더풀 라이프'는 픽션과 다큐멘터리가 혼합된 독특한 연출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을 담아내 전 세계 평단과 관객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디지털 리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17년 만에 국내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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