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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홀랜드 "韓 팬들 기억할 것..선물 다 챙겨갈게요"

톰 홀랜드 "韓 팬들 기억할 것..선물 다 챙겨갈게요"

발행 :

김현록 기자
톰 홀랜드 / 사진=김창현 기자
톰 홀랜드 / 사진=김창현 기자


한국을 찾은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가 한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모든 선물을 챙겨가겠다고 기뻐했다.


톰 홀랜드는 12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동측광장에서 열린 마블 히어로 영화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의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에 이어 1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은 톰 홀랜드는 환한 모습으로 팬서비스를 펼치며 레드카펫을 즐겼다.


이어 무대에 오른 톰 홀랜드는 '한국에서 마블 히어로물이 사랑받는 것이 스파이더맨 덕분이냐'는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응수하며 "현실에서 벗어나 엄청난 오락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이번에도 모두 오셔서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톰 홀랜드는 이어 "감사합니다"라는 한국어 인사와 함께 팬들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그는 "저의 두번째 방문을 이렇게 잊지 못하게 만들어줘 감사드린다. 밤을 새워 기다려주신 분들 모두 기억하겠다. 감사드린다. 선물들도 다 챙겨갈 것"이라며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레드카펫을 마무리했다.


사진=김창현 기자
사진=김창현 기자


이날 레드카펫 행사를 통해 지난 11일 나란히 한국을 찾은 '닥터 스트레인지' 베네딕트 컴버배치와 '로키'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 '맨티스' 폼 클레멘티예프가 뜨거운 환호 속에 열정 가득한 한국의 팬들과 만났다. 레드카펫에 모인 2000여 명을 비롯해 거리를 가득 메운 이들까지 주최 측 추산 7500명에 달하는 인파가 몰렸다.


오는 25일 '어벤져스:인피니티 워'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이번 내한 행사는 주인공 4명이 동시에 함께하는 초대형 이벤트로 관심을 모았다. 특히 '셜록' '닥터 스트레인지' 등으로 열성적인 팬들을 거느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토르:다크 월드' 이후 5년 만에 한국을 찾는 톰 히들스턴, 지난해 '스파이더맨:홈커밍' 이후 1년이 채 안 돼 한국을 다시 찾은 톰 홀랜드, 여기에 한국계 프랑스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 Vol.2' 멤버 폼 클레멘티예프가 함께 했다.


'어벤져스:인피니티 워'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최강의 적 타노스가 벌이는 일생일대의 대결을 담은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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