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헤미안 랩소디'가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6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베벌리 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보헤미안 랩소디'가 영화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2관왕에 올랐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할리우드 외신기자협회에서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영화와 TV드라마로 나눠 시상한다. 영화는 드라마와 뮤지컬 코미디 부문으로 나눠서 상을 준다.
'보헤미안 랩소디'에서 프레디 머큐리 역을 맡은 라미 멜렉은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프레디 머큐리에 감사하다"고 기쁨을 토로했다.
'그린북'은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과 남우조연상(마허살라 알리), 각본상을 수상했다.
넷플릭스는 이날 시상식에서 강세를 드러냈다. 넷플릭스에서 선보인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가 외국어영화상을 받았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은 감독상도 수상했다. TV시리즈 부문에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코민스키 메소드'가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레이디가가와 브래들리 쿠퍼의 '스타 이즈 본'은 주제가상을, 음악상은 '퍼스트맨'에게 돌아갔다.
이날 TV시리즈 부문에선 산드라오가 영국드라마 '킬링 이브'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날 MC까지 맡은 산드라오는 한국어로 "엄마 아빠 사랑해요"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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