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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앤다운] '다시 꽃길' 류승룡 vs '나락' 브라이언 싱어

[업앤다운] '다시 꽃길' 류승룡 vs '나락' 브라이언 싱어

발행 :

전형화 기자
류승룡이 다시 류승룡시대 개막을 알린 반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천국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사진=CJ ENM,AFPBBNews=뉴스1
류승룡이 다시 류승룡시대 개막을 알린 반면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천국에서 나락으로 떨어졌다/사진=CJ ENM,AFPBBNews=뉴스1


최고의 한주를 보낸 UP, 최악의 한주를 보낸 DOWN 소식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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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이 길었던 흥행 부진을 벗어났다. 지난 23일 개봉한 류승룡 주연 영화 '극한직업'이 3일만에 100만명을 넘어섰다. 현재 추세라면 5일째 200만명에 육박할 전망이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반장을 맡아 영화의 웃음을 이끌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서 물 만난 고기 마냥 진가를 발휘했다. 류승룡은 '내 아내의 모든 것' '7번방의 선물' 등이 흥행에 성공하자 영화 속 이미지를 차용해 각종 코믹CF로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가 이미지 낭비를 염려해 한동안 코미디 영화를 멀리했다. 류승룡이 코미디를 멀리 한 기간과 그의 흥행 부침 기간이 겹치기도 했다.


류승룡은 '손님' '도리화가' '7년의 밤' '염력' 등이 연달아 흥행이 부진하자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코미디에서 벗어나겠다는 강박을 벗고 찍은 '극한직업'에 그에게 다시 꽃길로 인도했다.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도 류승룡에겐 금상첨화다. 류승룡은 조선판 좀비물인 '킹덤'에선 '극한직업'과 정반대인 모습을 선보였다. '킹덤'은 공개 이후 여러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와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한직업'과 '킹덤'으로 류승룡 시대가 다시 열릴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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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 브라이언 싱어 감독(55)이 미성년자 소년과 성관계를 가졌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 매체 아틀란틱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과거 10대 미성년자 소년 4명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폭로했다.


피해자 4명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이 1990년 후반 당시 자신들이 10대일 때 그와 성적인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브라이언 싱어 감독 측은 즉각 반박에 나섰다. 브라이언 싱어는 성명을 통해 "돈이나 관심을 위해 기꺼이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의 주장을 허위라고 밝히고 소송하는 것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보헤미안 랩소디'가 관심을 받고, 상을 받자 동성애 혐오가 그 성공을 이용하기 위해 이 같은 시기를 맞춘 사실은 놀랍지 않다"고 부인했다.


그렇지만 브라이언 싱어는 2017년 12월 '보헤미안 랩소디' 모든 촬영이 끝나기 2주 전에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해고된 전력이 있어 그에 대한 의혹이 한층 커지고 있다. 당시에도 그는 혐의를 부인했다.


그래도 브라이언 싱어는 별일 없다는 듯 계속 영화를 찍는다. 그는 이런 의혹에도 불구하고 영화 '레드 소냐' 리메이크 메가폰을 잡는다. 제작사 밀레니엄 필름 창업주 겸 최고 경영자 에이비 러너는 성명서를 내고 "브라이언 싱어 감독을 강력하게 지지한다"며 "나는 가짜 뉴스와 현실의 차이를 잘 알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해 매우 만족스럽다. 미국에서는 유죄가 입증되기 전까지 무죄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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