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안성기가 경기대학교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받는다.
6일 경기대학교 측은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이하여 오는 7일 오후 3시 수원 캠퍼스 종합강의동 최호준 홀에서 안성기에게 명예 문학 박사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경기대학교는 한류의 학술적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국내 최초로 한류문화대학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안성기에게 명예 문학 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것은 경기대학교 개교 72주년, 한국 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류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안성기의 삶의 궤적이 경기대학교의 건학이념인 진, 성, 애를 구현했다고 판단됐기 때문.
안성기의 명예 문학 박사 학위 수여식에는 경기대학교 김인규 총장을 비롯하여 교내 주요 보직자, 배우 박중훈, 정우성, 가수 김수철, 영화감독 배창호 등 연예계 인사들과 아들 안필립 등 가족들이 참석해 축하할 예정이다.
안성기는 지난 1957년 영화 '황혼열차'(감독 김기영)로 데뷔한 이래 1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그는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과 우리 사회의 시대적 아픔을 그려냈다. 뿐만 아니라 1992년부터 유니세프 친선대사로 활동하면서 보편적인 인류애를 실천하고 항상 친근하고 따뜻한 미소로 세상의 그늘진 곳에 희망의 빛을 비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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