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흑백 버전이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공식 상영된다.
19일 영화제 측에 따르면 '기생충' 흑백 버전이 2020년 1월 22일 개막하는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서 흑백 버전으로 상영된다. 봉준호 감독은 '마더' 흑백 버전을 상영한 데 이어 다시 '기생충'도 흑백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
'기생충' 측은 "흑백 버전 상영에 대해 로테르담 영화제측과 오래 협의를 해왔다"며 "봉준호 감독님, 홍경표 촬영감독님이 흑백 버전을 감수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생충' 흑백 버전 한국 상영은 아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는 전도연 정우성 주연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이 타이거 경쟁 부문에, 윤단비 감독의 '남매의 여름밤'이 퓨처 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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